용인 처인구 맛집 만두전골 향촌 - 쌀쌀한 날씨에 미세먼지 가득할 때 추천 후기

 

 

안녕하세요. 호원이입니다.

오랜만에 일상 소식인 것 같습니다.

우선, 전혀 돈이라던가 서비스같은거 전혀 없이 제 돈 주고 사먹은 음식 후기입니다.

 

 

 

 

 

2018년 여름 정말 더웠는데 어느새 가을이고 겨울이 다가오네요.

날씨가 정말 쌀쌀해지고 거리에도 낙엽들이 많이 떨어져있습니다.

이젠 정말 패딩을 입어야되나봐요.

 

볼 일보러 수원에 잠시 갔다가 저녁에 용인에서 약속이 있어서 용인을 가려고 했는데요.

우선, 점심에 뭘 먹어야 할까 배고프기도 해서 맛집 검색을 해봤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미세먼지도 가득해서 따뜻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매콤하면 더욱 좋구요.

 

그래서 찾은 곳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향촌입니다.

 

 

 

 

사실, 전 용인 수지구에서 약속이 있었지만 같이 간 친구가 차가 있어서 다행히 처인구까지 갈 수 있었네요.

평소에 처인구는 잘 안가거든요.

거리에 있는 곳이 아니고 생각보다 조금은 들어가야 됐습니다.

 

뭔가 그냥 일반 가정집 같았는데요.

2층은 왠지 사장님 사시는 가정집일듯?

 

일단, 들어가봤습니다. 의자들이 생각보다 넓찍하게 많더라구요.

신발벗고 들어갔는데요.

들어보니 원래 의자 없이 좌식 테이블만 있었다는 것 같아요. 

 

 

 

 

벽 한쪽에 써져있는 글씨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총 김치만두 6개와 고기만두 4개로 10개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우선 냄비에 6개가 먼저 퐁당 들어져서 나오고 그 후에 나머지 4개와 칼국수가 나온다더라구요.

볶음밥은 없다고 써있어서 너무나 배고팠기에 공기밥도 시킬까 고민했었는데요.

 

 

 

 

일단 저희는 두명이라서 만두전골 2인분과 감자전을 반만 시켰습니다.

나오는 것 보고 공기밥을 시킬까 생각했죠.

 

그러고보니 손님이 저희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손님이 있었고 그 뒤로도 꽤 들어오더라구요.

커플도 있었고 직장인들도 있었고 무슨 모임도 있었구요.

저희가 있을 때만 15명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테이블도 많고 옆에 좌식 테이틀 있는 곳도 있어서 여유롭습니다.

 

 

 

 

저희는 TV가 보이고 반찬 셀프대가 가까운 곳에 앉았습니다.

 

김치랑 깍두기 옆에 참기름과 참깨가 있는데요.

어쩐지 살짝 달기도 하고 부드럽더라구요.

직접 김치에 뿌려 먹을 수 있습니다.

참기름에 참깨까지 넣으니 생각보다 김치가 달달하더라구요.

 

 

 

 

우선 기본적으로 김치와 깍두기, 물을 세팅해주십니다.

컵과 그릇 모두 도자기라서 너무 이뻤네요.

대부분 식당은 플라스틱 그릇 사용하잖아요.

뭔가 맛집 찾으려고 이리저리해서 들어왔는데 이런 그릇이니 더좋더라구요.

 

그리고 만두전골이 나왔습니다.

 

 

 

 

3~4분은 끓이라고 해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만두전골입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동영상은 별로 안이뻐서 삭제.

 

처음에는 정말 뭔가 양이 적은 편 갔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만두 6개만 들어있으니까요.

 

아, 너무 배고팠어요.

너무 배고파서 그런 생각을 했었나봐요.

 

 

 

 

링크 블로거 분들이 먹는 음식이나 맛집 많이들 포스팅해주셔서

저도 이번에는 블로그에 올려볼까 하고 음식 사진을 찍었습니다.

예쁘게 찍고싶었는데 괜찮나요?

 

우선, 김치만두 하나부터 시작입니다.

당근과 버섯, 양파, 애호박 등 다양하게 들어있네요.

 

아무래도 매콤한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날씨가 쌀쌀한데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라 칼칼하고 매콤한 게 땡기긴 했어요.

기대가 되었습니다.

 

직접 만든 만두가 실하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고 정말 칼칼했어요.

 

 

 

 

 

원래 음식을 느리게 먹는 편은 아닌데 배가 금방 부르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연이어 나온 김치만두 두개와 고기만두 두개 그리고 칼국수입니다.

이렇게 해서 만두는 총 10개입니다.

 

만두는 그냥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일단 다 냄비에 넣기로 했습니다.

아, 지금 포스팅을 하는데 또 먹고싶네요.

 

 

 

 

그리고 나온 감자전 4개입니다.

진짜 반감자전 시켰으니 다행이지 그냥 13000원짜리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얇은 감자전이 아니고 해쉬브라운 느낌입니다.

두께가 햄버거 패티보다 더 두꺼운 것 같아요.

 

역시 그릇이 이쁘네요.

도자기 그릇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구하고 싶었어요. 

 

 

 

아직 남은 만두전골과 만두, 감자전 사진입니다.

국물이 어느새 칼칼하게 진해졌죠?

 

감자전은 역시 간장에 찍어먹어야죠.

와, 근데 감자전 정말 두껍고 꽉차있습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아주 부드럽구요.

양파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이제 칼국수 투하!

되게 배가 불렀습니다.

공기밥 안시키길 잘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사이다로 했습니다.

사이다는 500ml가 오더라구요.

 

정말 미세먼지때문에 힘들었는데 개운해진 느낌입니다.

정말 배불러서 배가 불뚝 나왔네요.

 

과도한 탄수화물은 먹어서 그런가...

그래도 만두전골 맛있잖아요...

그동안 여러 만두전골 전문점 많이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단연 1등이었습니다.

언젠가 또 가고 싶네요.

 

국민카드쓰는데 스타샵 가맹점이라서 더 좋았고~

 

 

 

 

앞서 얘기했듯이 용인 처인구는 잘 안가서요.

이번에는 정말 맛있는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내년에나 갈 수 있으려나...

 

암튼 향촌 만두전골 맛집 인정입니다!

추천합니다. 근처 가실 때 꼭 드셔보세요.

 

용인 처인구 만두전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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